▲ 류현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류현진(3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는 보장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CBS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류현진이 다음 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류현진은 23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실점은 적었으나 메츠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 내용을 보이지는 못했다.

저스틴 터너,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 호수비의 도움을 크게 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가 86개로 비교적 적었지만 5이닝만에 교체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과 트래비스 다노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이는 그의 시즌 13, 14호 피홈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의 전체적인 성적은 딱히 좋은 수준은 아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발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만 20연전을 치르는 팀 사정과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의 부상 여파 등으로 당분간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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