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가 다시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마에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7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로키스를 6-1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개막부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마에다는 알렉스 우드의 호투와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처음으로 불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미일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9일에는 다시 신시내티전에 표적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 복귀하는 듯 했지만 다저스는 그에게 다시 불펜 임무를 맡겼다.

마에다는 7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라이멜 타피아를 10구까지 가는 긴 싸움 끝에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톰 머피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우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8승째를 안았다. 우드가 무패 행진을 펼치는 활약 속에 팀도 이날 승리로 17일 신시내티전 이후 8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연승 가도에 오르며 48승2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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