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다린 러프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연속 타자 홈런과 연타석 홈런이 동시에 터졌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3회 시즌 12, 13호 포를 때렸다.

삼성이 2-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 다린 러프가 이태양을 상대로 만루 아치를 그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이태양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0-1로 뒤진 2회말에는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25번째, KBO 리그 통산 893호, 삼성으로서는 올 시즌 두 번째다. 이승엽 연타석 홈런은 시즌 32번째, KBO 리그 통산 915호, 개인 통산 27번째다.

연속 타자 홈런으로 3회말 현재 삼성이 7-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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