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이 컨페드컵 4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포르투갈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 리그 최종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33분 다닐루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5번째 득점이다. 

유럽 선수 가운데는 헝가리 페렌츠 푸스카스가 기록한 84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A매치 득점 기록이다.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와 안드레 실바, 나니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개최국 러시아를 2-1로 꺾었다. 멕시코는 포르투갈과 나란히 2승1무의 성적을 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골 득실에서 멕시코에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29일 B조 2위와 맞붙는다. 멕시코는 30일 B조 1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개최국 러시아는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쳤다. 컨페드컵에서 개최국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1년 한국 이후 처음이다.

독일과 카메룬, 칠레와 호주의 B조 최종전은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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