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 육상의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0m를 10초07로 뛰었지만 뒤 바람이 초속 3.6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10초13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0초16을 0.03초 줄였다.

김국영은 결승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넘었지만 뒤 바람이 세게 불어 기록이 공인되지 못했다. 육상에서는 초속 2.0m 이하로 바람이 불었을 때만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김국영은 27일 정선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100m에서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2) 통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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