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준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전준우(31, 롯데 자이언츠)가 결승포를 날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전준우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준우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 홈런은 1-0으로 앞선 7회에 나왔다. 2사 2, 3루에서 두산 3번째 투수 김강률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이 8회 2점을 만회한 걸 고려하면 팀 승리를 지킨 홈런이었다.

전준우는 "직구, 변화구 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투가 들어와서 홈런이 됐다. 적시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겨서 다행인 거 같다. 이번주 2차례 위닝 시리즈를 챙기면서 분위기가 살아난 거 같다.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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