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리나 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PD를 비롯해 배우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에프엑스 크리스탈) 공명이 참석했다.

신세경은 극중 정신과의사 소아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신세경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신과 펼쳐지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상상력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직접 현장에서 촬영할 때 눈에 확인할 수 없는 것들, CG로 펼쳐지는 장면들이 많았다. 직접적인 리액션을 받을 수 없어서 상상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세경은 단발로 변신한 것에 대해 "단발은 스타일리스타가 추천해줬는데 머리를 다시는 못 기를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로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