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 = 배정호 기자] 12월 3주차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는 많은 명장면과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5위는 LIG손해보험의 신승준이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 178cm의 신장인 신승준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케빈의 스파이크를 원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4위는 쿠바 특급 레오와 시몬의 자존심 대결 장면이 선정됐다. 3위는 LIG의 천안 26연패 탈출 순간이었다. LIG 김요한이 마지막 포인트를 기록하자 선수들은 우승 한 듯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징크스를 탈출하는데 무려 10년이 걸렸다.

2위는 현대캐피탈의 문성민과 대한항공의 강민웅의 '페어플레이' 모습이 선정됐다. 대망의 1위는 OK저축은행의 홈 9연승 장면이었다. 우리카드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끌려가고 있던 OK저축은행. 하지만 내리 3세트에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결국 3-2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떠한 스토리들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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