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최정(30, SK 와이번스)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뺏는 한 방을 날렸다.

최정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3회 2사 1, 3루에서 좌월 3점포를 터트리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7번째 홈런을 때린 최정은 부문 2위 한동민(SK, 22개)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안타를 5개밖에 치지 못했지만, 5점을 내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최정의 홈런이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최정은 "오늘 니퍼트의 공이 정말 좋았다. 그중에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로 보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 그런게 그게 홈런으로 연결됐고 팀 승리로 연결돼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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