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식당'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나영석 PD의 ‘윤식당’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중국 펑황연예 등 매체는 tvN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후난TV 새 예능 ‘중찬팅’에 중국 톱스타 황효명(황샤오밍), 조미(자오웨이), 주동우(저우둥위), 장량, 후난TV 소속 MC 근몽가가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중찬팅’은 중국 현지에서도 ‘윤식당’ 표절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 자국의 음식을 알리겠다는 콘셉트 때문. ‘중찬팅’은 올해 하반기 후난TV와 망고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직 프로그램이 방영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 상황.

앞서 나영석 PD는 ‘윤식당’을 표절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알쓸신잡’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그 프로그램을 본 게 아니라서 ‘표절’이라는 팩트를 확인한 게 아니다. 만약에 진짜로 저희 프로그램을 따라 만든 거라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영석 PD는 “저희 포맷이 비싸지 않다. 포맷을 구매하시면 여러 가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드린다. 사실 베끼는 게 힘들다. 자기식대로 해 버린다. 베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비싸지 않으니까 정품을 구매해주시길 바란다. 그러면 AS도 해드린다”고 당부했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찬팅’이 프로그램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식 판권 구입에 나설지 혹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