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송경택PD]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했습니다. 한국은 이달 진행된 FIVB 월드리그에서 5승 4패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주전 공격수 대부분이 빠진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 문성민 ⓒ 곽혜미 기자

월드리그 기간 도중 재활에 전념한 문성민과 전광인이 대표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대한배구협회는 28일 홈페이지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엔트리 14명을 발표했는데요. 이 명단에는 문성민과 전광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선수는 한국을 대표 하는 날개 공격수입니다. 문성민은 2016~2017 시즌 정규 리규 MVP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소속 팀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전광인은 성균관대 시절부터 대표 팀 주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부상으로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마침내 태극 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대형 공격수들을 합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문성민은 현재 가벼운 볼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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