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이나현PD] 여자 테니스의 미래 엘레나 오스타펜코와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의 소식입니다. 올해 롤랑가로스 퀸에 등극한 오스타펜코는 현재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리고 있는 아혼 인터내셔널에 출전 중입니다. WTA와 인터뷰를 가진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이후 라트비아 대통령과 아침 식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는 오스타펜코와 시모나 할렙의 프랑스오픈 결승전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라트비아 국민들은 월드컵 축구 중계처럼 오스타펜코의 경기를 보며 환호했는데요. 오스타펜코는 클레이 코트보다 오히려 잔디 코트가 더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밝혔습니다.

▲ 엘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images

오스타펜코는 "나는 잔디 코트에서 뛰고 싶다. 잔디 코트 시즌은 매우 짧지만 정말 즐겁다. 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잔디 코트가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테니스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는 놀라운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윌리엄스는 28일 미국의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할 때 임신한 상태인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윌리엄스는 지난 4월 자신이 임신 20주라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4월에 임신 20주였다면 호주 오픈이 열린 1월에도 임신 중이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에 임신 사실을 알고 출전했다. 처음에는 매우 놀라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사실 여부를 알기 위해 다섯 번이나 임신 테스트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사업가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약혼했습니다. 올 가을 출산 예정인 윌리엄스는 내년 초 코트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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