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리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산투스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바르셀로나의 타깃 루카스 리마(26)가 바르사와 사전 접촉을 부인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현지 시간) "바르사에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리마의 발언을 보도했다.

최근 리마의 소속팀 산투스가 '뿔났다.' 이유는 바르사-리마의 사전 접촉. 리마와 산투스의 계약은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통상적으로 계약이 6개월 남았을 때 타팀과 협상이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 접촉하는 건 불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강력하게 제제하는 사안이다. 더욱이 바르사는 네이마르을 영입할 때도 산투스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리마는 단호했다. 리마는 "바르사에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다"면서 "네이마르에게 바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적 제의는 없었다"고 했다.

리마는 무조건 이적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리마는 "내가 미래를 결정할 때 산투스가 가장 먼저 알 것이다"면서 "내가 산투스에서 있을 때 내가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 가장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뽑혀 월드컵에도 나갈 수 있다. 그것은 내게 중요하다"며 장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리마는 최근 산투스가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세웠고 브라질 국가대표로 14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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