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안 떠나" 맨유 잔류를 선언한 마르시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앙토니 마르시알(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현지 시간) "마르시알이 SNS로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며 마르시알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적다고 보도했다.

2015년 10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마르시알은 리그 31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후보로 밀렸다. 마르시알은 리그 25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겉돌았고 무리뉴 감독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으로 마르시알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후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이 마르시알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특히 데일리 스타는 "마르시알이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에게 작별을 고했다"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28일 본인 SNS에 "루머는 틀렸다"며 '맨유 잔류'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마르시알이 맨유에 남으면서 무리뉴 감독은 한층 여유롭게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마르시알은 새로 영입될 선수를 비롯해 헨릭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 마스커스 래쉬포드 등 기존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 ⓒ마르시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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