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첼시가 주급 인상을 요구하는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25)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쿠르투아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 측과 '정기적' 접촉을 인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에서 돌아온 2014-15 시즌부터 첼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쿠르투아는 첼시와 계약을 2년 남겨두고 있다. 구단과 재계약 협상은 이달 초 돌입했지만 주급과 관련해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투아가 현 주급 2배에 해당하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을 요구하면서 고착상태에 빠졌다.

원 소속 팀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사이, 관심을 가지던 레알 마드리드 접촉설이 나왔다. 쿠르투아 에이전트 크리스토프 헨로타이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28일(한국 시간) 벨기에 매체 스포츠-풋 매거진에 "당연히 쿠르투아는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레알 마드리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헨로타이는 '정기적'으로 대화를 했다는 것까지 인정했다. 그는 "쿠르투아는 경기가 이기는데,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선수"라면서 "레알 마드리드 측과 정기적으로 만났고 쿠르투아 이야기도 논의됐다. 내가 할 일은 현 상황에 대해 그에게 최신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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