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대표 팀 최종 엔트리가 결정됐다. 남자 대표 팀은 합류 여부로 기대를 모은 전광인(한국전력)이 끝내 제외됐다. 여자는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스파이커(라이트)를 모두 해낼 수 있는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빠졌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 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남자 대표 팀에서는 문성민(현댘피탈)과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전광인이 제외됐다. 또 이선규, 곽동혁(이상 KB손해보험)도 무릎 및 손가락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형과 김재휘(이상 현대캐피탈) 그리고 오재성(한국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을 대신한다. 김호철 남자 대표 팀 감독은 "전광인, 이선규 선수가 합류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2017 월드리그에서 많은 기량발전을 보여준 박주형과 안정적인 리시브로 전력에 보탬이 많이 된 오재성이 합류하게 돼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부는 대표 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던 배유나가 부상으로 빠진다. 대체 멤버로 꼽혔던 문명화(KGC인삼공사)와 고예림(IBK기업은행)도 부상으로 합류가 힘든 상황이다. 결국 여자 대표 팀은 13명으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홍성진 여자 대표 팀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13명으로 그랑프리 참가하게 되었지만 2년만에 복귀하는 그랑프리인 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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