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옥자'-'박열'-'리얼'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이번주(6월 26일 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 ‘옥자’(Okja)

줄거리: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와 비밀을 품고 태어난 슈퍼돼지 옥자는 비슷한 이름처럼 자매 같은 사이다. 함께 산을 타고 물고기를 잡으며 잠도 함께 잔다. 매 순간 함께 하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우정을 나누지만 옥자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철저한 자본 논리에 의해 태어난 슈퍼 돼지인 것. 전 세계 슈퍼 돼지 중 가장 아름답게 자란 옥자는 미란도 그룹에 의해 미국으로 끌려가고, 미자는 자신의 가족 옥자를 구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이런 와중에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는 또 다른 의도로 옥자를 이용하려고 하면서 미자의 여정을 더욱 힘들어 진다. 오리지널 넷플릭스 영화로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동시에 공개 되면서 국내에서는 100여개의 상영관에서만 볼 수 있다.

출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등. 감독: 봉준호.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개봉: 6월 29일. 별점: ★★★

◆ ‘박열’(Anarchist from Colony)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박열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당당하게 자백한다. 그리고 사형을 쟁취해 낸다.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에 대해 전작인 ‘동주’와 이란성 쌍둥이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출연: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야마노우치 타스쿠, 권율 등. 감독: 이준익.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9분. 개봉: 6월 28일. 별점: ★★★

◆ ‘리얼’(REAL)

줄거리: 조직의 젊은 보스 장태영은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다. 정신과 박사 최진기는 이런 장태영의 인격을 없애주겠다고 약속하고, 약속한 치료기간이 지난 뒤 장태영은 완치됐다는 확신을 갖고 자신의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그때 암흑가 대부 조원근이 카지노 소유권을 주장한다.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비밀스러운 투자자 장태영을 만나고 얼굴마저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체가 드러날수록 장태영과 장태영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비밀이 드러난다.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된 후 호평보다 혹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감독 교체 이슈도 있었고, 개봉 후 영상이 유출되는 잡음이 생기기도 했다. (관객리뷰)

출연: 김수현, 이성민, 성동일, 최진리 등. 감독: 이사랑.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개봉: 6월 28일.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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