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루비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가드 리키 루비오가 1일(한국 시간)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유타는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미네소타에 넘겼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루비오는 지난 시즌 75경기에서 평균 11.1점을 넣고 9.1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리그 5위에 올랐다. 더불어 가로채기도 1.7개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에는 평균 16득점에 1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리빌딩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뛰었던 포인트 가드 세 명 가운데 두 명을 트레이드했다.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때 크리스 던을 시카고 불스로 보냈고, 이번에 루비오까지 내보냈다. 이제 포인트가드는 백업 타이어스 존스 한 명만 남게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미네소타가 FA 시장에서 카일 라우리나 제프 티그, 데릭 로즈, 패티 밀스 등을 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03-2004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지난달 시카고에서 지미 버틀러를 영입했다. 취약 포지션인 가드를 보강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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