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왼쪽)-송혜교.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10월 결혼한다.

송중기와 송혜교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송혜교는 지난해 시청률 30%를 넘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훈훈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송송커플’로 불리며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았다.

두 사람은 두 차례 열애설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부인했다. 지난해 3월에는 송중기-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흘러나왔다. 양측은 “친한 동료”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올해 6월에는 송중기-송혜교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이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MBC ‘섹션TV연예통신’은 중국 측에서 불거진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과 함께 두 사람의 발리 여행에 대한 내용을 보도, 과잉 취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양측은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두 번의 열애설 부인 끝에 5일 결혼을 발표,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연인의 탄생을 알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교복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가을동화’ ‘올인’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착한 남자’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군 전역 후 복귀작인 ‘태양의 후예’를 통해 톱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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