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은.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1세대 아이돌’ 영턱스클럽 임성은이 돌아왔다. 사업가로 변신한 임성은은 여전히 밝았고, 또 시원스러웠다. 임성은은 특히 이혼과 사업, 영턱스클럽에 합류하게 된 이유까지 가감 없이 밝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임성은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임성은과 청춘들은 강원도 양양으로 떠나 여행을 즐겼다. 임성은은 “결혼은 했냐”는 청춘들의 질문에 “갔다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성은은 “지난해 이혼하고 혼자 보라카이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처음 보라카이에 여동생들과 여행 갔다가 현지 매력에 빠졌고, 전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과 이혼에 얽힌 이야기를 단번에 풀어낸 임성은은 현재 보라카이에서 마사지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성은은 80명의 직원을 거느린 스파 업체 대표. 임성은은 이 일을 8년째 하고 있다면서 “이제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 혼자 사업을 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임성은은 밝았고, 또 솔직했다. 이연수가 임성은의 동안미모를 보고 감탄하자 “주름이 많이 졌다”며 털털하게 눈 옆의 주름을 꾹 눌러 웃음을 안겼다. 임성은은 솔직하고 시원하게 투투 객원 싱어 시절, 이후 영턱스클럽으로 이적한 과정도 밝혔다. 김국진은 임성은에게 “투투 시절, 황혜영과 신경전을 펼치다 영턱스클럽으로 이적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임성은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화답,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임성은은 이날 화려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했다. 1990년대, 그룹 영턱스클럽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았고 1세대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임성은. 그는 지난 2006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여섯 살 연하의 남편을 만나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쭉 지내왔다. 지난해까지 남편과 함께했지만, 임성은이 밝힌 바와 같이 이혼한 뒤 혼자다. 

임성은은 일련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여전히 밝게, 또 솔직한 임성은이었기에 ‘불타는 청춘’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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