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티스 블레이즈가 다니엘 오밀란척을 판정으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커티스 블레이즈(26, 미국)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3 헤비급 경기에서 다니엘 오밀란척(34, 폴란드)에게 3-0 판정승했다.

1라운드 블레이즈는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오밀란척의 방어에 막혀 성공하지 못했다.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은 실패했고 오밀란척이 펀치와 보디킥을 맞추며 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1라운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블레이즈의 타격이 조금 더 많이 터진 것뿐이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얻기 위해 두 선수 모두 적극적으로 나왔다. 블레이즈가 잽과 원투펀치를 맞췄고 점수를 따냈다. 블레이즈에게 밀린 오밀란척은 만회하기 위해 발목 태클과 롤링썬더 등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경기 결과는 블레이즈의 3-0 판정승이었다.

블레이즈는 지난해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86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KO패 했다. 데뷔전은 패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연달아 TKO승 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아담 밀스테드를 이긴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복용 사실이 적발돼 결과가 바뀌었다.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7승 1패, UFC 2승 1패 1무효가 됐다.

오밀란척은 헤비급 랭킹 15위 파이터다.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가 했다. 치고 올라오는 신예 선수에게 랭킹 자리를 뺏기게 생겼다. 종합격투기 19승 1무 8패, UFC 전적 4승 5패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