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14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황재균은 0-2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4로 따라붙은 6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지난 3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2번째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8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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