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프랭키 에드가(35, 미국)냐, 컵 스완슨(33, 미국)이냐? 정답은 '정답(The Answer)'인 것 같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 미국)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에드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하와이 방송 KHON 2와 독점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도전자로 에드가를 보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펼쳐질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시기는 "무조건 올해 안"이라고 답했다.
에드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2012년 벤 헨더슨에게 지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잃은 뒤, 2013년 페더급으로 내려왔다. 페더급 전적 7승 2패. 전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만 타이틀전에서 두 번 졌다.
할로웨이는 지난달 4일 UFC 212에서 알도를 3라운드 TKO로 꺾어 새 챔피언에 올랐다. 11연승 하면서 웬만한 상위 랭커를 다 이겼다. 2위 에드가와 5위 정찬성이 할로웨이와 싸우지 않은 톱클래스 선수들이다.
할로웨이는 차기 도전자 후보들인 에드가와 스완슨 가운데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에드가에게 관심을 보냈다. 스완슨에게는 2015년 4월 길로틴초크로 이겨 흥미가 덜하다.
"두 명의 챔피언 출신(조제 알도·앤서니 페티스)을 꺾었다. 또 한 명의 챔피언 출신에게 거둔 승리를 전적에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세 번째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 기쁘겠지만, 스완슨은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에드가는 이미 여러 차례 도전권을 받았다. 내겐 11년 동안 한 번의 타이틀전 기회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여 오다가, 에드가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0일 트위터에 "팬들은 내가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내가 더 챔피언과 싸울 자격이 있다는 걸 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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