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마닐라(필리핀), 배정호 기자] 필리핀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스포티비 뉴스는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마닐라에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대결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대회 이틀전 솔레이어 리조트에서는 미디어 데이가 열렸는데요.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은 한 자리에 모여 행사장을 빛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역시 메인카드에 출전하는 프랭키 에드가였습니다. 에드가는 “ 격투기 종목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다. 화끈하게 경기를 펼치겠다”는 출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드가와 결전을 펼칠 유라이야 페이버에 대한 관심도 높았죠. 페이버는 “프로라면 이름값에 맞게 플레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필리핀 팬들에게 확실하게 이름 석자를 각인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무사시 역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무척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취재진들이 인터뷰 도중 갑자기 한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UFC 최초의 필리핀 대회를 앞두고 거친 오디션 대회에서 선발된 옥타곤걸 레드 델라 크루즈의 소감을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 플래시 세례에도 크루즈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한편 켄 버거 아시아 지부장은 단상위로 올라와 9월 일본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된 미디어 데이는 선수들의 파이팅 포즈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는 내일 계체량 현장이 열리는 SM몰로 이동하여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마닐라에서 스포티비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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