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 안방마님' 김광석(34)이 오른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잔여 시즌을 뛰지 못할 전망이다.

김광석은 11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오른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관절염에 대해서도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활 후 복귀까지 당초 예상보다 적게 걸릴 전망이지만, 사실상 올시즌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생각한 것 보다는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4개월 여가 될 것"이라면서도 "사실상 앞으로 시즌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에는 악재다. 김광석은 올시즌 16경기에 나서는 등 포항 수비 한 축을 맡았다. 그라운드 내에서 '정신적 지주' 소임도 다했기 때문에 포항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당장 포항은 조민우-배슬기로 센터백 조합을 맞추면서 선수 영입에 힘쓸 예정이다. 포항 관계자는 "즉시 전력감 센터백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 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찾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