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던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팔꿈치 수술 이후 3년 만에 다시 '미드서머 클래식'에 참가한다. 취재진에게는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지만 다시 올스타에 뽑힌 만큼 경기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92015년 3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팔을 들기조차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돌아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올해 전반기 19경기에서 118.⅔이닝,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최근 15경기 가운데 13경기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막강하다. 

중요한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다. 텍사스는 그와 재계약을 시도할 수 있고,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놓을 수도 있다. 다르빗슈는 "나는 텍사스를 좋아한다. 미국에서 내가 살아 본 유일한 도시다. 하지만 내가 텍사스라는 곳을 좋아하는 것과 계약은 다른 얘기"라고 했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