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 제공|코엔스타즈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7년 만에 돌아온다. 신정환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신정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2일 “신정환이 Mnet과 논의 끝에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할 것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과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거짓 해명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신정환의 복귀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정환의 복귀는 쉽지 않아 보였다.

지난 4월 신정환은 코엔스타즈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정환이 Mnet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정환의 복귀작 ‘꼬꼬닭’(가제)은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땀을 흘리며 갱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정환의 복귀작은 ‘초심 소환 프로젝트’ 콘셉트의 리얼리티가 될 예정이다. 출연진과 편성일자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

신정환의 방송 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신정환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원정도박 사건과 거짓 변명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신정환은 곧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기회를 최선을 다해 잡고 놓치지 않겠다”며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 백 배 노력으로 조금씩이나마 갚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신정환.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공백기 동안 방송 환경도 달라졌다. 신정환이 공백기가 무색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