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7호실'이 신하균과 도경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3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예매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예비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신하균과 도경수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네온 사인으로 그려진 '7'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신하균, 도경수의 강렬한 눈빛이 담겨 있다.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캐릭터 포스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꼬여가는 상황에 놓인 억울하고 답답한 감정을 담고 있다. 신하균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진 7호실 문을 닫아야만 하는 두식의 복잡하고 입체적인 감정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캐릭터 포스터는 담담한 듯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경수는 어떻게든 7호실 문을 열어야만 하는 인물의 절박함과 굳은 의지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의문의 공간 7호실에 숨겨진 각자의 비밀과 점점 꼬여가는 상황 속 두 남자의 모습을 담아낸 '7호실' 캐릭터 포스터는 문을 닫아야 사는 DVD방 사장과 문을 열어야 사는 알바생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