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파트너'가 13일 종영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수상한 파트너’가 풀어뒀던 ‘떡밥’을 모두 회수하는 것은 물론 반전을 안기며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어떤 결말로 마지막 회를 장식할지, 또 어떤 이야기로 진지한 물음을 던질지 주목된다.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는 13일 39회, 40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상한 파트너’의 시작을 알렸던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히고 ‘해피엔딩’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극 중 은봉희(남지현 분)는 전 남자친구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이 사건으로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인연을 맺었으며, 변호사가 된 노지욱과 함께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섰다. 이들에게 인연을 제공한 사람은 정현수(동하 분)였다.

정현수는 과거 어울렸던 친구들과 박소영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이자 방관자였다. 그는 박소영을 좋아했지만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기억을 왜곡했고, 박소영 가해자들을 하나둘씩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시력이 나쁜 은봉희가 사건을 목격했고, 은봉희의 전 남자친구가 무참히 살해당했다.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는 12일 방송된 37회, 38회에서 모두 밝혀졌다. ‘수상한 파트너’를 끌어왔던 ‘떡밥’들이 모두 회수되고 궁금증을 푼 것. 정현수의 비밀뿐만 아니라 은봉희, 노지욱 가족이 얽힌 과거사의 진실도 밝혀졌다. 

모든 과거사가 밝혀진 뒤, 남은 분량에서 풀어나갈 이야기는 극 중 인물들이 나아갈 길이다. 가족이 얽힌 과거 때문에 서로 멀어지려 했던 노지욱, 은봉희는 사랑을 다시 확인했고, 사랑을 키워갈 일만 남았다. 노지욱은 검사로 복직했고, 은봉희는 정현수의 범죄가 모두 밝혀지면 ‘증거 충분’으로 완벽한 ‘무혐의’가 된다. 정현수의 연쇄살인은 모두 세상에 밝혀지게 될 예정이다. 

결국 ‘수상한 파트너’에 남은 것은 ‘해피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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