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7월 1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맨유 TOUR 2017 프리시즌 첫 경기 LA 갤럭시전에서 마스커스 래쉬포드의 멀티 골을 포함해 5골을 쏟아부으며 5-2 대승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이적생 로멜루 루카쿠, 빅토르 린델로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해 45분간 뛰었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선발 라인업

맨유(4-2-3-1) 다비드 데 헤아;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제시 린가드,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 마스커스 래쉬포드

▶전반전-압도한 맨유, 전반에만 3골 몰아치다!

맨유가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2분 제시 린가드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자 래쉬포드가 결을 따라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선제 실점 이후 갤럭시도 강하게 맞대응했다. 몸으로 부딪히며 맨유 수비에 어려움을 줬다.

이후 맨유가 다시 주도권을 찾아왔다. 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후안 마타가 감각적인 칩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갤럭시 골키퍼가 막았다. 

맨유 역습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 에레라가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마타가 볼을 투입했다. 이번에도 래쉬포드가 1대 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25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팀의 3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전-맨유의 새로운 11명 그리고 루카쿠와 린델로프

후반 11명의 선수를 전원 교체한 맨유지만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후반 4분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폴 포그바가 패스를 내줬고 루카쿠가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루카쿠는 후반 8분 다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17분 패턴 플레이로 갤럭시의 수비를 허물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1대 1 기회에서 슛을 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헨릭 미키타리안이 스피드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몰아붙인 맨유가 후반 21분 4번째 골을 만들었다. 갤럭시의 빌드업을 끊은 맨유가 역습을 만들었다. 마르시알의 패스를 미키타리안이 결을 살려 그대로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곧바로 포그바의 침투 패스, 티모시 포수-멘사의 컷백 마르시알의 마무리로 5번째 골을 뽑았다.

잠잠하던 갤럭시가 만회 골을 뽑았다. 역습 찬스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감각적인 터치 이후 구석으로 골을 보냈다. 갤럭시는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롬니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는 남은 시간 갤럭시의 맹공을 침착하게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상][EPL] ‘래쉬포드 멀티골! Goals - 맨유 vs LA갤럭시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서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