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도르트문트가 최근 팀을 떠나려는 마음을 드러낸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8)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40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오바메양의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약 1032억 원)로 평가되지만 현재 중국을 비롯해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의 구단이 오바메양을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요하임 바츠케는 "아직 구단이 오바메양에 대한 이적 제의를 받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오바메양에게 확실한 제스처를 취하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바츠케 회장이 오바메양에게 "만약 구단을 떠나길 원하면 직접 구단 관계자와 만나 요구사항을 듣고 나서 이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바츠케 회장은 이어 "몇일 더 기다려 보려 한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안 된다. 분명한 건 지금까진 이적 제의가 없다"고 말했다. 

구단 측에서 오바메양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하면서 오바메양도 더 이상 이적에 관한 문제로 시간을 끌 수 없다. 구단은 만약 오바메양이 떠나면 그에 따른 대체자를 구해야 하고 오바메양을 원하는 구단 역시 하루빨리 오바메양이 팀에 합류해 동료와 호흡을 맞추기 원한다. 

오바메양의 이적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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