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1루수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 최지만(26)이 멀티히트를 포함해 결승 타점을 올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 10일 밀워키와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 헤더 제1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4회 선취점을 만든 희생플라이가 결승 타점으로 이어졌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올랐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4회 1사 만루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패스트볼을 외야 왼쪽 깊숙히 보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 포셀로에게 우전 안타를 뽑았던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오른쪽 외야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올 시즌 첫 2루타이자, 시즌 첫 멀티히트다.

양키스는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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