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북한의 김미래-김국향 조가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미래-김국향 조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이하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36.48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역대 첫 번째 은메달이다. 북한은 이전까지 1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런치앤-쓰야지에 조(352.56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래-김국향 조는 공식 홈페이지로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 국내에서만 훈련다. 지도자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결과를 얻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의 김수지-조은비 조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261.42점으로 14위에 올라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한국의 김영남은 16일 열린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해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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