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의 '워터플렉스' 이벤트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짜릿한 여름'을 주제로 워터플렉스, 워터캐논, 미니풀장 등 시원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설 설치 및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펼쳐지는 모두 16번의 홈경기를 맞아 '2017 Summer with SK'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2017 Summer with SK'는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원하고 재미있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SK는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야구장에 설치한다.

먼저 우측 외야 관중석 상단에 '워터플렉스'가 들어선다. '워터플렉스'는 대형 물바구니에서 쏟아지는 물 세례를 만끽할 수 있는 시설물로, 홈런을 비롯한 득점 상황, 이닝 교체 타임 등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에 작동한다.

외야 잔디 관람석인 ‘T그린존’ 내부에는 미니 풀장이 만들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야구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항구 시리즈' 기간에는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워터캐논이 설치된다. 

그리고 SK는 각 2연전마다 테마를 바꿔가며 물총싸움, 얼음 옷 입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8일(두산전)에는 지난해 '군와이스' 로 큰 화제가 됐던 정종혁(23) 씨가 초청돼 시구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정 씨는 군 복무중이던 2016년 6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부대초청 관람 도중 응원단상에서 치어리더와 펼친 'Cheer up' 공연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댄서로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정 씨는 "잊지 않고 다시 초청해준 구단에 감사 드리며,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렌다. 멋진 시구와 함께 즐거운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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