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프리시즌에서 전술 노출을 꺼린다는 생각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팀에 새롭게 합류한 무하메드 살라와 도미닉 솔란케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리버풀은 19일(한국 시간) 홍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경기를 치른다. EPL 아시아 트로피는 2009년 처음 시작된 대회이다.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EPL 구단들이 2년에 한 번씩 아시아 현지에서 대회를 펼친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아시아 트로피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내가 포커 플레이어라면 내가 가진 패를 상대편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 이는 크리스탈 팰리스도 같다. 새로 선임된 프랑크 데 부어 감독도 마찬가지인 생각일 것이다”고 말했다. 
▲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

리버풀은 주력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포함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가 포함됐고 새 얼굴인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도 이름을 올렸다. 

클롭 감독은 새로 합류한 두 선수에 대한 평가를 했다. 클롭은 솔란케에 대해 “U-20 월드컵 우승은 상당히 값진 결과다. 자질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 선수까지 됐다. 솔란케는 아직 어리지만 충분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리버풀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고 리듬을 찾아야 한다. 리버풀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솔란케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하메드 살라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왔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적도 있다. 세리에 A는 공격수에게 상당히 어려운 리그이다. 수비 전술이 굉장히 발전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살라는 많은 골을 넣었고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다. 살라와 솔란케는 이미 좋은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영상] 리버풀 클롭 감독 인터뷰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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