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다이크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6)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 시간) “클롭 감독의 영입 1순위 희망 선수인 반 다이크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아직 남았다. 반 다이크는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여름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다수의 구단이 반 다이크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그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달 영국 BBC는 "반 다이크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개인 합의를 마쳤고 구단 간의 이적료 해결만 남겨둬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순식간에 급변했다.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리버풀의 반 다이크 불법 접근 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에 사과했고 반 다이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도 리버풀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반 다이크의 리버풀 이적설은 다시 터졌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행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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