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배우 엄태구가 건강 악화로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즌2(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하차했다.

17일 엄태구의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엄태구가 최근 출연 소식을 전했던 '나쁜녀석들2'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구는 최근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었고, 간수치도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액션신을 동반한 촬영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이 무리라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엄태구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현재는 퇴원 후 통원치료 중이다. '나쁜녀석들2' 출연 배우, 스태프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후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 관계자 역시 "엄태구가 건강상의 이유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자진 하차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쁜 녀석들2'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박중훈, 주진모, 강하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38사기동대' 연출과 대본을 맡은 한동화 감독과 한정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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