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윤희선 기자] 평창 올림픽만 바라보며 숨가쁘게 달려온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선발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가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국내에서 열리는 1, 2, 3차 선발전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는 1차 선발전인데요. 여자 싱글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남자 싱글은 국내 선발전에서 뽑힌 한 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 대회에 출전해 티켓을 따야 합니다.

▲ 최다빈 ⓒ 한희재 기자

여자 싱글은 지난 2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최다빈과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박소연이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합니다. 최다빈은 최근 모친상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선발전을 위해 아픔을 털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발목 골절 부상으로 지난 시즌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소연도 최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차준환은 오는 23일 귀국합니다. 차준환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한국을 찾아 차준환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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