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경기도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아이스쇼 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를 다음달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경기·서울·강원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이스쇼에는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피겨종목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수리고)을 비롯해 김나현(과천고),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김수연(논현고)-김형태(명지대)등 국가 대표 선수들이 출연한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27)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그는 아이스쇼에 나서는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또 평창 이후 한국 피겨의 부흥을 이끌 차세대 '피겨스케이팅 삼총사'로 손꼽히는 임은수(한강중),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도 참가한다.

해외 선수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동메달에 빛나는 데니스 텐(24, 카자흐스탄)이 특별초청됐다. 텐은 독립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아이스쇼에 3D 프로젝션 매핑(mapping)기법을 접목했다. 3D 프로젝션 매핑은 3D입체 영상으로 무대를 구현하는 최첨단 영상 연출 기법으로, 관람객들은 아이스링크를 스크린 삼아 평창올림픽과 경기·서울·강원의 아름다운 관광지로 꾸며진 환상적인 입체 영상쇼를 즐길 수 있다.

▲ 아이스페스타 In 경기 공식 포스터

입장권은 총 2천매로 아이스쇼 티켓 예매는 2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사이트를 통해 1인 4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아이스쇼는 무료지만, 노쇼(No Show : 예약취소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방지를 위해 티켓 예매 시 1좌석 당 1만원의 예매보증금을 결제해야 한다. 예매보증금은 관람 후 자동 환불된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과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는 차세대 스포츠 꿈나무 90명도 함께 참관한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이스페스타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올림픽 붐업 이벤트"라며 "평창올림픽 관광특수를 적극 활용하여 보다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95개국 6,500명 선수단이 15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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