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세종시 청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 의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문체부가 19일 공개한 '문체부 조직 개편 추진 개요' 자료에 따르면 현행 7실(室)로 이뤄진 문체부 조직이 4실5국(局) 체제로 개편된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실, 체육정책실, 관광정책실 등 3개 실을 폐지되고 대신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체육국, 관광정책국 등 5개국을 새로 만든다.

현재의 문화콘텐츠산업실 업무는 신설되는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에서 분담하게 되지만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은 업무 변동 없이 각각 체육국과 관광정책국으로 변경되는 셈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실-국 체제 개선으로 결재 라인을 축소해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평창 동계 올림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평창올림픽지원과를 '평창올림픽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단장을 맡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지원단은 '평창올림픽지원담당관'과 '평창올림픽협력담당관'으로 구성된다.

올림픽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차관은 당분간 소관 업무 가운데 관광 정책을 1차관에게 이관하고 올림픽과 직접 관련된 국민소통실과 체육국만 관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