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원 T1 경기장

[스포티비뉴스=연합뉴스]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 안에 포함되면서 무주군이 반색하고 있다.

무주군은 21일 국기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개발·보급될 태권도 10대 문화 콘텐츠를 토대로 태권도원 성지화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태권 도시로 확실히 각인되고 무주 태권도원이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지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단체의 무주 이전과 태권 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무주~설천 간 국도 건설 등의 사업 추진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관련 부처에도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설천면 반디랜드~태권도원 구간을 태권도 상징 거리로 조성했으며 태권도 문화 특구 지정 사업을 비롯해 태권도원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태권도원 상징 지구 조성 사업비(176억 원)가 확보되면서 태권전과 고단자들의 수련공간인 명인관을 조성하게 돼 민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태권도원 진입로 4차로 확장 사업도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태권 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 역시 현실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의 협의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정부가 태권도 활성화에 국가가 나선 것은 우리 군이 '태권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가 태권도 활성화로만 그치지 않고 태권도원 성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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