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주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하주석(23, 한화 이글스)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이 왼쪽 대퇴 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알렸다. 하주석의 빈자리는 내야수 강경학(25)이 채운다.

이 감독 대행은 "트레이닝 코치에게 확인한 결과 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며 "오늘(21일) 오전에 병원에 다녀와서 트레이닝 코치에게 보고했다고 들었다. 앞쪽 햄스트링이랑 심하진 않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주석은 이 감독 대행에게 '수비를 하다가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감독 대행은 "원래 좋지 않은 부위였는데, 수비를 하다가 악화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20일 청주 NC 다이노스전에는 정경운이 하주석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이 감독 대항은 "잘해 줬다. 백핸드에서 실수 하나를 했지만, 실수는 할 수도 있는 거다. 그 외적으로는 잘했다"고 다독였다.

강경학은 올 시즌 1군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7 4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 대행은 "2루와 유격수 수비가 다 가능해서 불러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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