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비야누에바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비야누에바는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다.

이 감독 대행은 "비야누에바는 준비가 다 됐다. 이틀 뒤 등록할 예정이다. 일요일(2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복사근 손상으로 이탈한 알렉시 오간도와 관련해서는 "재활을 아직 진행하고 있다. 과정은 좋은 거로 알고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빠지면서 힘들어진 거 같다는 말에 이 감독 대행은 "핑계밖에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른 팀도 외국인 선수가 다치고 빠지기도 했다. 국내 선수들이 채워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비야누에바가 돌아오면 당분간 비야누에바-배영수-안영명-김재영-김범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이 감독 대행은 "지금은 믿는 수밖에 없다. 김재영과 안영명 등 선수들을 믿고 쓰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이)태양이가 중간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