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이널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수비 실책으로 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20일 뉴욕 메츠전 이후 이틀만에 등판했다. 평균자책점은 4.07에서 3.98로 소폭 하락, 3점대에 복귀했다.

팀이 8회초 무려 9점을 내며 11-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바에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대타 카라티니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헤이워드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됐고 조브리스트의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알모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는 콘트레라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기록적인 역전승으로 컵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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