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정찬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 라운드 3주차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9)으로 이겼다.

'주포' 김연경이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효진은 블로킹 2득점 서브 3득점을 포함해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양한 공격 득점을 올린 양효진은 "콜롬비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준비는 많이 못 했지만 내 할 몫은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게 잘됐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양효진은 이번 대회에서 센터 김수지와 함께 코트 중앙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양효진은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김)수지 언니와 대표 팀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폴란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양효진은 "폴란드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수원에 팬분들이 많이 오시는 만큼 그에 부응하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영상] 콜롬비아전 승리 후 양효진 인터뷰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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