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벤자민 멘디(23·AS모나코)의 영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22일(한국 시간) 속보로 "맨시티가 5200만 파운드(약 756억 원)에 멘디 이적료 합의를 완료했다"며 멘디가 조만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노장 풀백을 모두 정리했다. 최근 토트넘 핫스퍼의 카일 워커를 영입한 맨시티는 왼쪽 풀백에도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활약한 멘디가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멘디 영입에 총력을 쏟았다.

현재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풀백 다닐루 영입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지난주 목요일(현지 시간) 프리시즌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3~4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이다. 

만약 맨시티가 5200만 파운드에 멘디를 영입한다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7500만 파운드), 알바로 모라타(첼시·6000만 파운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기록될 전망이다.

멘디는 지난 시즌 모나코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34경기를 뛰며 팀이 17년 만에 리그 우승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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