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안첼로티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8)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대패에 실망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뮌헨은 22일(한국 시간) 중국 선전 롱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두 번째 경기에서 AC 밀란에 0-4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차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스널에 패했던 뮌헨은 프리시즌 첫 승 수확을 다음으로 미뤘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망했다. 어떤 밸런스도 맞지 않았고, 경기를 잘 하지 못했다"며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남은 프리시즌 기간에 희망을 가졌다. 그는 "새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다"며 "(아스널을 상대한) 상하이에서는 50분 동안만 경기를 잘 했다. 결과들은 좋지 않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 그리고 다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경기 일정을 마친 뮌헨은 오는 6일 독일 슈퍼컵을 치른다. 상대는 지난 시즌 DFB 포칼 우승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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