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산도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4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보스턴으로 이적했던 '쿵푸팬더' 파블로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MLB.com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산도발과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 시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AT&T파크를 찾아와 "다시 돌아오다니,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이곳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2014년 시즌을 마치고 보스턴으로 FA 이적을 택했다. 

그러나 이적 후에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보스턴에서 뛴 3시즌 161경기에서 타율 0.237, OPS 0.646에 머물렀다. 장타력 문제가 대두됐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산도발을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보내 실전 감각을 올릴 계획이다. 1~2주 동안 40~50타석 정도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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