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밴텀급 4위 지미 리베라(28, 미국)가 20연승(UFC 5연승)을 이어 갔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유니언데일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5에서 9위 토마스 알메이다(25, 브라질)에게 3-0(29-28,30-26,30-27)으로 판정승했다.

리베라는 163cm로 키가 작지만, 묵직한 주먹을 갖고 냉철하게 경기를 풀어 가는 타격가. 전적 21승(1패) 가운데 15번 판정승을 거뒀을 만큼 포인트 싸움에 능하다.

▲ 지미 리베라

리베라가 1라운드에 왼손 펀치와 오른손 펀치로 알메이다에게 두 차례 다운을 빼앗았다. 2라운드 초반에도 근접 타격전에서 리베라의 펀치가 더 자주 정타로 터졌다.

2라운드 3분, 알메이다가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리베라의 안면에 꽂은 뒤 자신의 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왼발 하이킥, 오른손 어퍼컷 등을 맞혔다.

리베라는 3라운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다시 찾아왔다.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온 알메이다가 날카로운 펀치를 휘두르며 반격을 노렸지만 리베라가 따 놓은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알메이다는 지난해 5월 코디 가브란트에게 KO로 진 뒤, 지난해 11월 알버트 모라에스에게 TKO승 했다. 그러나 다시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전적은 22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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