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정찬성의 어퍼컷에 무너졌던 UFC 페더급 10위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가 또 졌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유니언데일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5에서 12위 대런 엘킨스(33, 미국)에게 1-2(29-28,28-29,29-28)로 판정패했다.

버뮤데즈는 1라운드 하이킥을 차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엘킨스에게 등 뒤를 내줬다. 2라운드는 테이크다운을 주고받는 호각세. 3라운드 버뮤데즈가 잽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두 명의 심판은 앞선 1, 2라운드를 엘킨스에게 줬다.

▲ 데니스 버뮤데즈

버뮤데즈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7월까지 7연승을 달렸다. 이후 리카르도 라마스와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졌고, 가와지리 다츠야와 호니 제이슨을 꺾어 다시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정찬성과 엘킨스에게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톱 10 밖으로 밀려날 위기다.

엘킨스는 저력을 자랑했다. 지난 3월 UFC 209에서 머사드 벡틱에게 역전 KO승을 거뒀고, 버뮤데즈까지 잡아 5연승을 달렸다. 23승 5패 전적을 쌓아 톱 10 진입이 유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